파주 출렁다리 | 마장호수 | 걷기 좋은 곳 | 애견동반 | 마장호수 막걸리|
안녕하세요 ~
고하!🖐 (대충 고봄희 하이라는 뜻)
저번 주말에 정말 봄날씨처럼 따뜻한 덕분에 파주 마장호수에 다녀왔어요.
요즘 파주에 자주 가서 혹시 파주에 사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시겠지만, 저희는 전쟁같은 ! 서울살이중이랍니다ㅠㅠㅠ
평일내내 서울에서 너무 치열하게 살다 보니 주말엔 정말 숨통 트일 곳이 필요하더라구요.
또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내에 다녀올 만한 근교가 어디있을까 찾다보니!!!! 파주로 ~~~~ 👍
사진만 봐도 날씨 넘나 죠아,, 하늘 너무 맑음... ❤️
아직 호수는 꽝꽝얼어서 ㅋㅋㅋ 마치 스케이트장이 연상됐어용ㅋㅋㅋ 속이 뻥 뚫림!
저기 출렁다리 보이시죠?.. 멀리서 봤을 땐 분명 "에이~ 별 거 아닌데? ㅋㅋㅋㅋ올라가서 사진찍어야지 ㅎ"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라가서 거의 기어다니느라 사진 한장도 없다는 건 안비밀 ㅎ;ㅎ;ㅎ
출렁다리에 올라가려고 걸어가던 숲길이예요~ 나무도 정말 멋있고 오랜만에 풀냄새 잔뜩 맡으니 스트레스 풀리더라구요.
고봄희&친정아빠와 급나들이 ㅋㅋㅋ나온 거라 더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아빠도 좋았던 거 맞지,,? ㅎㅎㅎ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도 많고 강아지와 함께 온 가족들도 많으셨어요.
정말 산책로도 너무 잘되어있고 또 강아지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게 풀이며 나무며... 너무 잘 되어있더라구요!
우리 망고도 ㅋㅋㅋ 출렁다리 오르기 전 경건한(?) 쉬무식ㅋㅋㅋㅋㅋㅋ
으어어어어어어 출렁다리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꼭 남기겠다고 호기롭게 올라간 내자신,, 사진은 커녕 ㅎ 눈감고 걸어갔네여;ㅎㅋㅋㅋㅋㅋ
우리아빠.. 나 놀릴려고.. 출렁다리 위에서 경보하심; (아빠가 젤 못됐어)
나름 이렇게 내려와서 찍은 사진 보니까 훈훈한(?) 고봄희&아빠 😛 (실상은 나없으면 어색해서 둘이 떨어져서 걸음ㅎ)

나름 놀러간다구 최근에 산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영차영차 들고!
고봄희랑은 안찍고 아빠랑만 둘이 찍움 ^_____^ ㅋㅋㅋ
(고봄희 미안해 !!!!! 오늘은 아빠랑 찍고 싶었어!!!!!!!!)
괜히 아빠랑 이렇게 와서 사진도 찍구 또 좋은 공기도 맡으니깐 괜히 효녀된 느낌도 들고 정말정말 주말 잘썼다 싶었어요!
구래! 아빠 이거지 이거!!!!!!!!
굳이 ~ 출렁다리까지 한번 올라가고~ 굳이~ 걸은 이유는?
바로 이.거.여.따.
솔~직히! 막 맛있는 전병도 아니였는데 이 공간에서 그냥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먹으니깐 진짜 꿀떡꿀떡 넘어갔어요! 🍶
여기는 출렁다리에서 이제 주차한 곳으로 넘어갈 때 내부에 막걸리, 전병, 떡만두국 같은 간단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는 음식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 주차료도 1시간에 6000원씩 할인해주고, 또 뻥! 뚫린 시야에서 먹는 맛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급! 아빠랑 고봄희가 오게 된 마장호수였지만 정말 정말 대.만.족 이였습니다! ㅋㅋㅋ
우리 다음엔 등산하러 가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