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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6살 강아지와  소소하게 지내고 있는 고봄희입니다.

 

저희 블로그 이름이 ' 고봄희 ' 라 그냥 사람이름인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ㅎㅎ 

 

망고의 go,  그리고 저희 부부 앞뒤 이름을 따서 지은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소소한 일상들 많이 보여드릴게요 ~ 

 

ㅋㅋㅋ 한참을 뛰어다니다가 기분 좋아서 웃는 망고 0,<

사실 저희 망고는 최근에 담낭절제술이라는 아주아주 큰 수술을 받았어요..ㅠㅠ

 

갑자기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의 토를 하고 스트레치 자세를 반복적으로 하는 걸 보고, 일요일 저녁에 바로 동물병원으로 갔답니다.. 

선생님께서 이미 망고는 황달이 진행되었고 간수치도 굉장히 높아 긴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씀듣고.... 바로 새벽 1시에 응급수
술을...ㅠㅠㅠㅠ 저희 부부 둘다 얼마나 오열했는지 몰라요 ㅠ.. 

정말 다행히도!!! 모든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잘 회복해서 한달 만에 다시 가게 된 애견카페라 너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아 ❤️ 

 

이렇게 평소처럼 풀냄새도 맡고 ㅎㅎㅎㅎ 다리도 들구 열심히 쉬야하는 모습을 보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ㅎ 

아무래도 개복하는 수술을 했다보니, 대소변을 하는 데에 많이 아파하고 불편해하더라구요 ㅠㅠ 수술 후 입히는 의료용 옷도 안에 입고 저렇게 냄새 맡는 모습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

멍충미 우리 망고 😜

수술한 지 한달 정도 됐을 시점이라..ㅠㅠ 씻기지도 못하고 빗질도 못해서 못생긴 점 ... 양해 부탁드립니당 ㅋㅋㅋ😭 
(어쩜 누나 수술했을 때 모습이랑 같니 ㅎ초췌 ㅎ) 

 

우리 커피랑 망고 요거트 >_<

여기 파주 애견카페는 정말 특이하게도! 강아지 요거트를 판매하는 곳이였어요. 
보통 '멍푸치노' 라 해서 락토프리 우유로 만든 멍뭉이 음료는 봤지만 요거트는 또 처음보고 냉큼,, 먹여봤답니다! ㅋㅋㅋㅋ 

(망고 입맛엔 맞지 않았나봐여..... 사진 그대로 남기고 왔어요 ㅠㅠㅠㅠㅠㅠ)

 

저희집 강아지 망고가 기분좋으면 나오는 표정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앞니 2개로 해맑게 웃기 ㅋㅋㅋ 

저 부시시한 머리로,, 저렇게 앞니 두개 보여주면 쓰러진ㄷㅏ..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횽아 나 잡아봐!!!!!! 

ㅋㅋㅋㅋㅋㅋㅋ유독 저렇게 잡기놀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ㅋㅋㅋㅋ

그리고 꼭~~! 저런 잔디밭에서는 무조건 뛰어야 스트레스 풀리는 망고예요. ㅋㅋㅋㅋ

 

 

난생 처음 허들 넘어보는 거 맞늬,,? 고구마만 있으면 허들도 넘는다.....

망고는 정말 특이하게도 ㅋㅋㅋ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뭔가 장애물을 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강아지예요.

 

그래서 당연히~~~~ 이 허들도 못넘겠구나 하고 고구마로 유인을 했는데. . . . . . . 

 

6년 만에 처음으로 ㅋㅋㅋㅋㅋ허들을 넘네요. . . . . . . ? 고구마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어 (?)

 

이렇게 12월에 큰 수술을 마치고 또 잘 회복해서 예전처럼 잘 뛰는 모습을 보니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

정말 행복했어요. 🥰 

 

 

비록 담낭을 제거했다보니 소화에 있어서는 예전과 같진 않겠지만,

앞으로 식단 조절도 잘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오래오래 살자 망고야!